본문 바로가기

이웃집로라의 일상/든튼이 프로젝트

[난임극복하기] 평촌마리아병원 시험관 1차_난자채취일이 정해졌어요!

 

안녕하세요! 어제(3월 17일)에 평촌마리아병원을 다녀왔어요!
출근하기 전 병원에 들려 초음파를 보았는데요. 다행히 양쪽 다 잘 자라고 있어서 금요일에 난자채취가 가능할 것 같다고 하셨어요. 몇개나 자라고 있냐고 물어보니 양쪽해서 10개 이상은 될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3일 후인 금요일로 난자채취일이 결정되었습니다! 살짝 무섭기도 하고 두근거리기도 하고 그러네요.

자궁내막 상태를 알 수 있는 호르몬 검사를 위해 채혈을 했고요.

 


유레릭스주0.25mg를 17일 18일 오전에 두번 맞고, 고날에프 펜주사 소량 남은 것들을 오늘 다 놓으라고 하셨어요.
고날에프펜 용량이 900IU 인데, 저는 225IU씩 맞았으니 다 쓴 것이 맞지만, 여유분이 조금 더 들어있어요.
집에 남아있는 2개의 고날에프 펜의 용량을 합치면 50~100IU 정도 용량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36시간전에 맞아야 한다는 난포 터지는 주사 오비드렐 주사 3개를 18일 저녁 9시에 꼭 시간을 지켜서 맞으라고 하셨어요.

이것까지 맞으면 이번 과정의 자가주사는 끝이라고 하셨어요!!
끝이 보인다 조금만 더 힘내자.

 

방금 전 회사 화장실에서(열악하다..ㅠ) 유레릭스주0.25mg를 맞았는데요. 저는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서 주사 맞은 부위가 화끈거리고 따갑고, 간지럽고, 빨갛게 부풀어올라요 ㅠ 

의사 선생님이 2개까지 가능한데 몇개의 배아를 이식하기를 원하냐고 여쭤보셨는데, 저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 2개의 배아를 이식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저는 만 35세 이하이기 때문에 최대 2개까지 가능하고 3일배아일 경우만 2개까지 가능하고 5일배아인 경우는 1개만 이식이 가능하다고 해요.

저는 다낭성증후군 경계의 소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난자채취 후 난소과자극으로 인해 복수가 차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또 난소가 많이 부워 신선 이식을 못할 경우 냉동을 할 수도 있다고 주의사항을 말씀해 주셨어요.

저의 소망은 10개 이상의 난자가 나오고 신선도 하고 냉동도 가능한 배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냉동이 안나오는 경우도 많아서, 크게 기대는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ㅠㅜ

오늘 저녁 마지막 주사 오비드렐 주사 3개를 9시에 맞춰서 맞고!
소독용 질정을 오늘, 내일 자기 전에 넣어주면 난자채취 전, 저의 준비과정은 마무리가 됩니다!

무사히 잘 난자채취가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게요!